[이혜경기자] 신용보증기금(이사장 서근우)은 보증기업의 신용도 향상을 위해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신용위험 컨트롤(Credit Risk Control) 컨설팅(이하 CRC 컨설팅)을 전면 확대 실시한다.
CRC 컨설팅이란 신보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거래처 관리 및 재무 상황 등 기업의 내·외부 신용 리스크를 진단·분석해 기업경영에 필요한 신용위험관리 기법을 지원해 기업의 자기신용관리능력을 배양시키는 컨설팅이다.
이 서비스를 의뢰한 기업은 자사의 환경을 입체적으로 분석한 경영진단을 거쳐 문제 해결 권고안을 받게 된다. 여기에 경영컨설팅까지 추가로 연계지원 받을 수 있다.
신보는 작년 10월에 CRC 컨설팅을 시작했으며 시범적으로 100개 기업을 선정해 시행한 바 있다. 해당기업들의 긍정적 반응을 감안해 올해는 1천개 기업으로 확대 실시한다는 설명이다.
신보는 "한국은행이 발표하는 중소기업 신용위험지수가 최근 고공행진하는 등 기업의 신용리스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CRC 컨설팅을 통해 우리 경제 중추인 중소기업의 신용등급을 끌어 올려 기업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CRC 컨설팅을 받은 기업은 신용도 향상으로 인한 금융비용 절감이라는 혜택을 얻게 되고 신보는 신용리스크 감소로 부실률을 줄일 수 있어, 기업과 신보가 상생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재준 신보 자본시장부문 담당이사는 "CRC 컨설팅은 신보가 38년 동안 쌓아온 신용도 판별능력을 활용한 신보형 재능기부 컨설팅으로, 2015년에는 CRC 컨설팅 시스템의 독창성에 대한 공신력 확보를 위해 특허출원을 진행하는 등 신보가 중소기업의 신용 길잡이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는 데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CRC컨설팅 신청 및 문의는 신보 기업지원부 컨설팅팀(전화 053-430-4504)으로 하면 된다.
이혜경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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