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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 "정개특위·개헌특위 임시국회 내 구성해야"


"개헌 여론 높아, 與 더 이상 청와대 눈치 보면 안돼

[조석근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이 국회 내 정치개혁특위와 개헌특위 구성이 임시국회 내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새정치연합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은 5일 당 비상대책위원회의를 통해 "헌법재판소가 (기존 선거구 획정에 대해) 불합치 판정을 내린 뒤로 꽤 많은 시간이 지났다"며 "정개특위를 미룰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또한 "대통령 말 한마디에 여당 내에서 논의가 쏙 들어갔지만 개헌특위 구성도 올해가 적기"라며 "정개특위와 개헌특위 모두 임시국회 내 반드시 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윤근 원내대표는 "최근 여론조사에서 국민의 59.2%가 박근혜 대통령의 임기 내에 개헌이 이뤄져야 한다고 응답했다"며 "개헌과 관련해 여당은 더 이상 청와대의 눈치를 보면 안 된다"고 꼬집었다.

원혜영 비대위원은 "6월말까지 선거개혁안이 확정되야 9월 정기국회 초반기에 의결할 수 있다"며 "오는 14일까지인 임시국회 내에 선거법 개혁을 다룰 정개특위를 가동하지 않으면 4월 임시국회 가서야 3개월짜리 벼락치기식으로 선거법을 논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사회 기틀을 새로 짜는 과제를 졸속으로 넘길 수 없다"며 "현행 선거법의 정신대로 선거 6개월 전엔 선거개혁이 이뤄지도록 이번 임시국회 회기 중 반드시 정개특위 구성하도록 여당이 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석근기자 [email protected] 사진=조성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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