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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현 SKT "새로운 30년 첫발, 파괴적 혁신 필요"


"통찰력 기반으로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 제공해야"

[허준기자] 장동현 SK텔레콤 신임 사장은 '파괴적 혁신'을 강조했다.

장동현 신임 사장은 2일 회사 임직원 대상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SK텔레콤의 새로운 30년을 향한 첫 걸음을 내딛는 해"라며 "미래 성장을 통한 기업가치 혁신에 총력을 경주하자"고 독려했다.

장동현 사장은 SK텔레콤의 현재 상황에 대해 아직까지 미래 성장을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산업과 국경을 초월한 치열한 경쟁 속에서 성장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기존 강점을 더욱 단단히 하고 이를 기반으로 새로운 사업영역 확장에 성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사장은 "끊임없이 새롭게 시도하고 설사 실패하더라도 불굴의 의지로 새롭게 도전하는 기민함이 뿌리 내려야 한다"며 "내외부 역량을 긴밀히 결합해 이를 든든히 뒷받칠 할 계획이며 역량있는 파트너들과는 산업 경계를 국한하지 않고 폭넓게 협력하고 제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이동전화 영역에서 '파괴적 혁신'을 강조했다. 고객과 서비스, 기술에 대한 앞선 통찰력(Insight)을 기반으로 끊임없는 효율성 제고와 체질개선을 통해 스스로 파괴적 혁신 창출 역량을 갖춰야 한다는 것이 장 사장의 설명이다.

그는 "파괴적 혁신으로 강한 실행력을 만들고 궁극적으로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해야 고객의 선택을 받기 위한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고 했다.

끝으로 장 사장은 "미래의 성장을 위한 과감한 도전에 사장부터 앞장서 뛸 계획"이라며 "이같은 노력을 통해 창조경제와 ICT노믹스 구현에 앞장서고 더욱 신뢰받는 기업이 되자"고 당부했다.

허준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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