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준기자]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2015년에는 창조경제 성과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D 혁신의 원년으로 삼아 기존 R&D 지원시스템을 근본적으로 혁신하겠다는 의지도 천명했다.
최 장관은 31일 발표한 신년사를 통해 "17개 지역별 창조경제혁신센터 구축을 조기에 완료하고 지역별로 특성화된 모델에 따라 대기업과 벤처기업이 서로 상생하는 생태계를 만들어 창조기업의 산실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최 장관은 내년을 연구개발(R&D) 혁신의 원년으로 삼기로 했다. 우수한 연구성과 창출과 R&D 생산성 제고를 위해 기존 지원시스템을 근본적으로 혁신하겠다는 것이 최 장관의 설명이다.
융합도 강조했다. 과학기술과 정보통신기술을 기존 산업에 융합시켜 새로운 창조산업을 만들겠다는 의지도 재확인했다. 특히 농업과 금융, 제조업 등 기존 산업과 과학기술 및 정보통신기술의 융합을 가로막는 규제와 낡은 관행이 있다면 미래부가 앞장서서 해소해 나가겠다고도 했다.
그는 기술 발전에 따라 각광받고 있는 신산업의 성장에도 신경쓰겠다고도 했다. 소프트웨어와 콘텐츠 기업들을 육성하고 사물인터넷과 빅데이터 등 신산업의 성장에도 속도를 내는 한편 5세대(5G) 이동통신 등 차세대 네트워크 개발을 위한 투자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최양희 장관은 "지금은 한국경제 성장엔진을 재가동하기 위해 창조경제로의 패러다임 전환이 시급한 때로 국가경제 혁신과 재도약을 위한 골든타임이 2015년"이라며 "녹록치 않은 경제여건, 후발국의 맹렬한 추격 등 우리 앞에 놓인 도전과 위기를 헤쳐 나가기 위해 미래부가 창조와 혁신의 선봉에 서겠다"고 강조했다.
허준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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