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은기자] 검색 광고를 보고 오프라인 매장을 찾는 사람들은 얼마나 될까? 구글이 이를 파악하기 위해 자체 조사를 시작한다.
서치엔진랜드, 웹마스터 등 주요 외신들은 구글이 미국에서 향후 몇 주 동안 광고주들을 대상으로 검색 광고와 연관된 매장 방문자수를 조사한다고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장 방문자 조사는 검색 광고나 상품 목록 광고를 클릭한 스마트폰 사용자가 한달안에 광고주의 상점이 위치한 곳에 이르면 매장을 방문한 것으로 계산한다. 데이터는 익명으로 집계된다.
광고주들은 사업장 위치를 구글에 등록하고 매장 방문자 조사 캠페인 참가를 신청하면 검색 광고를 통해 매장을 찾은 고객수를 파악할 수 있다. 이 측정치는 매장 방문에 한정되며 구매로 이어지는 지 여부는 알 수 없다.
구글이 매장 방문자수를 조사하는 이유는 검색 광고가 오프라인 판매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나아가 광고주들이 광고 효과를 깨닫고 모바일 광고를 더 많이 하도록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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