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경기자] 남한의 국민총소득(GNI, 명목)이 북한의 국민총소득의 약 43배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16일 발간한 '2014년 북한의 주요통계지표'에 따르면, 2013년 기준 북한의 국민총소득(GNI, 명목)은 33조 8천440억원으로 남한의 GNI(1천441조 1천억원)가 북한의 42.6배였다.
1인당 GNI는 북한이 138만원으로 남한(2천870만원)이 북한의 20.8배, 경제성장률은 북한 1.1%, 남한이 3.0%였다.
2013년 기준 북한 인구는 2천454만 5천명으로 남한(5천22만명)인구의 절반 수준이다. 남북한 총인구는 7천476만 5천명이다.
통계청 발표 북한 관련 수치들은 지난 6월 한국은행이 발표한 관련 수치와 큰 차이가 없다.
통계청은 지난 1995년부터 매년의 주요 북한통계를 발간하고 있다. 이번 자료에는 남북한 통계를 비교한 주요통계도표와 함께 자연환경, 인구, 경제총량, 남북한 교류 등 14개 부문 131개의 통계표를 수록했다.
통계청은 이번 2014년 자료에 북한의 시장경제, 대외무역, 농업부문 북한통계 설명(분석)자료를 추가하고, 영문표기도 병기했다. 북한의 행정구역명, 주택의 형태별 가구수, 북한의 주요국별품목별 수출입액 통계표도 새로 수집해 추가했다.
통계청의 북한 관련 통계는 북한통계 홈페이지(http://kosis.kr/bukhan)나 국가통계포털 KOSIS(http://kosis.kr)에서 찾아볼 수 있다.
이혜경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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