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혜정기자] LG전자는 무선 키보드를 적용한 '탭북 듀오(10T550)'를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고 14일 발표했다.
LG전자 '탭북 듀오'는 화면과 키보드를 완전히 분리해 사용할 수 있다. 이동시에는 자유롭게 태블릿 모드로 사용하고, 문서작업 시에는 노트북 모드로 쉽게 전환해 사용할 수 있다.
이 제품은 멀티 페어링이 지원되는 블루투스 키보드를 적용해 버튼 하나로 탭북 본체는 물론 스마트폰, 태블릿 등 스마트 기기 3개까지 연결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키보드를 본체와 연결해 문서작업을 하다가 버튼 한번만 누르면 옆에 있는 스마트폰과 연결된다.
LG전자 '탭북 듀오'는 멀티터치가 지원되는 10.1형 광시야각(IPS) 디스플레이에 윈도8.1 운영체제, 인텔 쿼드코어를 탑재했다. 또 표준 USB 3.0 및 마이크로 HDMI를 지원한다.
'탭북 듀오'는 키보드를 제외한 본체 무게가 530g으로 생수 한 병 무게와 비슷하다. 키보드를 결합해도 792g에 불과하다. 또 최대 11시간 사용이 가능한 배터리를 탑재했다.
'탭북 듀오'는 후면부에 '퀵스탠드'를 장착해 별도의 스탠드나 거치대 없이도 원하는 각도에 맞춰 편리하게 사용 가능하다. 제품은 검정, 하양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74만원이다.
LG전자는 오는 15일부터 22일까지 '탭북 듀오' 예약판매를 실시하고, 이 기간 구매 고객에게 마이크로소프트 무선마우스를 증정한다.
LG전자 HE마케팅FD(Function Division) 허재철 상무는 "강력한 휴대성을 갖춘 '탭북 듀오'출시를 통해 국내 컨버터블 PC 시장 공략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혜정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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