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은기자] 새누리당이 부동산 거래 활성화를 위한 이른바 '부동산 3법(주택법 개정안·재건축초과이익환수법 폐지안·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법개정안)'의 연내 처리를 강력 주장했다.
지난 10일 '2+2 회동'에서 오는 29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부동산 3법을 최대한 처리키로 합의한 만큼, 이번 골든타임을 절대 놓치지 말아야 한다고 재차 강조한 것이다.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는 12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현안대책회의에서 "부동산 3법은 시급성이 있어서 (12월 임시국회에서) 최우선적으로 해내야 한다"면서 "부동산 시장이 정상화되려면 시의적절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여당 간사인 김성태(사진) 의원은 "부동산 3법 처리의 불확실성이 부동산 시장을 꽁꽁 얼어붙게 하고 있다"면서 "29일 본회의에서 여야 합의로 부동산 3법이 반드시 처리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의원은 새정치민주연합이 다음 주 초 의원총회를 통해 부동산 3법 처리여부를 당론 결정키로한 것을 언급하며 "부동산 3법이 힘들고 어려운 대한민국 경제를 살리기 위한 마지막 수단이라는 점을 간과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서울시 주택기획과 과장을 지낸 이노근 의원도 "경기를 살리기 위해서는 부동산을 살리는 방법 밖에 없다"면서 "여야 간 부동산 3법을 협의가 성공하면 부동산 경기가 활성화되고 부수적으로 일자리 창출, 경제성장률 문제까지 다 해결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영은기자 [email protected] 조성우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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