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배기자] 한국IBM(대표 셜리 위-추이)은 가천대 길병원의 임상 데이터웨어하우스 시스템(CRDW·Clinical Research DW) 구축을 위한 빅데이터 관련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발표했다.
데이터웨어하우스(DW)란 사용자의 의사 결정에 도움을 주기 위해 기간시스템의 데이터베이스(DB)에 축적된 데이터를 공통의 형식으로 변환해서 관리하는 DB를 말한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기업정보분석(BI) 솔루션 '코그노스 BI', 페타바이트급의 대용량 데이터를 단시간에 분석하도록 설계된 어플라이언스 장비 '퓨어데이터 시스템 포 애널리틱스(PDA·구 네티자)', 예측분석 솔루션 'SPSS' 등이 공급될 예정이다.
길병원 의료진은 환자 진료·검사 기록, 바이탈 시트, 간호일지, 약품정보 등 다양한 의료 데이터를 분석해 보다 편리하게 임상 자료를 추출할 수 있어 질병에 대한 다차원적인 검토와 타 기관과의 연계 연구가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핵심 국가지정 연구중심병원'으로 지정한 바 있는 길병원은 대사성질환, 뇌질환 등 2개 분야에 대한 연구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길병원 전산정보본부장 조용균 교수는 "의료 및 임상데이터 확보를 통한 임상연구 역량 강화는 물론 의료데이터 통합 분석으로 의료 서비스 품질, 업무 효율성, 데이터 투명성을 높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국IBM소프트웨어그룹 홍기찬 상무는 "IBM 이 보유한 다양한 구축 사례와 경험, 전문 역량을 기반으로 성공적으로 데이터웨어하우스 시스템 구축을 마무리하고, 국내 연구중심 선도 병원으로 도약하고자 하는 길병원의 목표 달성을 지원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국배기자 [email protected]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