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미기자] LG생활건강이 28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부사장 승진 1명, 상무 신규선임 5명, 자매사 전입(전무) 1명 등을 포함한 2015년도 정기 임원인사를 발표했다.
LG생활건강 측은 이번 인사에 대해 철저한 성과주의 원칙에 따라 시장선도 관점에서 과감한 도전을 통해 탁월한 성과를 창출하고, 디테일한 전문성과 실행력을 갖춘 인재를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LG생활건강은 시장선도를 위한 사업부문별 전략을 일관되게 실행하기 위해 현 사업부장을 변화 없이 기용했다. 또 화장품 글로벌 브랜드 육성을 주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뷰티(Beauty)사업부장 배정태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시켰다.
배 부사장은 2010년 코카콜라음료 사업부장에 보임한 후 비탄산 음료시장과 즉석 음용시장을 적극 공략해 경쟁사 대비 탁월한 성과를 인정받아 2012년 전무로 승진했다. 올해부터 화장품 사업을 총괄하는 뷰티(Beauty) 사업부장에 보임해 업계 1위 달성을 위해 화장품 글로벌 브랜드 육성을 주도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또 LG생활건강은 주요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공격적으로 전개하기 위해 LG전자 스페인법인장 이우경 전무를 해외사업총괄로 영입했다.
이 전무는 P&G 출신의 마케팅 전문가로서 2007년 LG전자로 영입돼 현재 스페인법인장을 맡고 있다. MNC 경력과 해외사업 경험이 풍부해 앞으로 '해외사업총괄'로서 거점지역을 중심으로 공격적인 글로벌 사업을 전개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화장품 브랜드 '후'가 면세점 1위에 오른 것을 바탕으로 이를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시키고,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탁월한 사업성과를 창출한 마케팅 및 영업의 인재를 상무로 신규 선임했다"고 말했다.
장유미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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