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미기자] 쿠팡이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서 차세대 리더로 역할하게 될 'PO(Product Owner)' 채용을 실시한다고 24일 발표했다.
PO는 사업 실행 과정에서 각 팀에 업무를 배분하고 조율한다. 또 회사에 필요한 신규 사업 아이템을 발굴하고 시장조사 계획을 수립하는 등 기획에서 실행까지 모든 비즈니스 업무를 총괄하는 '미니 CEO'로서의 역할을 수행한다.
쿠팡 관계자는 "최근 구글, 아마존 등 실리콘밸리 첨단 기업에서는 다양한 권한을 바탕으로 비즈니스를 리드하는 프로덕트 매니저(PM)직군이 각광받고 있다"며 "이러한 흐름에 따라 쿠팡도 PO라는 직군을 조직 내 도입, 사업역량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쿠팡은 급변하는 이커머스 시장 트렌드와 고객 니즈에 맞춰 PO에게 기획부터 사업개발, 마케팅 등 신규사업과 관련된 모든 부분의 권한과 책임을 부여하고 있다.
또 PO라는 새로운 직군을 널리 알리고 역량과 리더십을 갖춘 우수 인재를 모집하기 위해 국내외 유수 MBA를 대상으로 'PO 채용설명회'도 시행하고 있다.
쿠팡 박문찬 경영지원실장은 "현재까지 약 200여 명의 국내외 유수 대학출신의 인재들이 지원하는 등 PO직군에 대한 문의가 늘고있다"며 "최근 아마존, 보스턴컨설팅그룹(BCG) 등 세계적인 글로벌 기업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는 우수한 인재들이 연이어 입사하는 등 PO직군에 대한 높은 관심을 체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유미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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