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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대통령 한중일 정상회담 제의 與野 일제히 '환영'


2012년 5월 이후 중단, 동북아 평화 계기 '주문'

[조석근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8박9일 간의 다자 정상외교를 마치고 귀국한 17일, 여야가 일제히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여당은 한·중 FTA 타결 등 경제 영토 확장을, 야당은 한·중·일 정상회담 제안 등에 기대를 표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박 대통령께서 지난 10일을 시작으로 아세안, G20 정상외교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오늘 귀국하셨다"며 "FTA 타결로 경제영토를 GDP 75.3%로 늘리는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새누리당은 특히 박 대통령이 아세안 정상회의에서 한중일 정상회담을 제의한 데 대해 "북핵문제 해결을 포함한 동북아 평화와 경제발전에 매우 시의적절한 일"이라며 "한중일 정상회담 개최가 한국이 동북아 번영을 주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논평했다.

김영우 대변인은 "일본 아베 총리는 즉각 환영의 의사를 밝혔지만 중국은 정상회담의 필요성을 인정하면서도 일본의 태도에 달렸다는 입장"이라며 "정부가 한중일 정상회담 성사를 위해 외교역량을 발휘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비대위원장도 이날 당 비상대책회의를 통해 "한중일 3국은 정례적으로 정상회의를 열었지만 2012년 5월 이후 회담을 열지 못 했다"며 "늦은 감이 있지만 동북아 평화를 위해 분명한 성과가 남는 성공적 회담으로 개최되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조석근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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