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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프라윳 태국 총리와 약식 정상회담


"태국 한국전 파병한 전통적 우방, 앞으로도 긴밀한 우호 기대"

[채송무기자] 동아시아정상회의(EAS)와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3 정상회의에 참석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13일 프라윳 찬-오차 태국 총리와 정상회담을 열고 양국의 우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미얀마 국제회의센터(MICC)에서 열린 EAS 회의 뒤 프라윳 총리 만나 "태국은 한국전에 파병을 한 전통적인 우방국이자 전략적 동반자로서 수교 이후 정치, 경제, 문화, 사회 할 것 없이 제반 분야에서 우호 협력 관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왔다"면서 "앞으로도 양국간 긴밀한 우호 협력 관계가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프라윳 총리는 "박 대통령이 추진하는 경제 정책과 한반도의 안정과 안전을 유지하는 지도력에 대해 경의를 표한다"며 "특히 한국이 그동안 빠른 발전을 이룩한 것을 아주 높이 평가한다"고 화답했다.

프라윳 총리는 태국 육군 참모총장 출신으로 지난 5월 군부 쿠데타를 통해 집권했다. 박 대통령은 프라윳 총리 집권 후 처음 만났다.

박 대통령은 당초 이날 존 키 뉴질랜드 총리와의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었으나 일정 조정이 되지 않자 프라윳 총리와의 회담을 진행했다.

채송무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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