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연기자] 시만텍코리아가 클라우드 메일 보안 솔루션 시장공략에 나섰다. 시만텍은 클라우드 기반의 보안 솔루션으로 시시각각 진화하는 공격에 대비하는 것이 대세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만텍코리아(대표 조원영)은 11일 서울 역삼동 강남파이낸스센터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시만텍 이메일 시큐리티 닷 클라우드(Symantec Email Security.Cloud)' 솔루션의 국내 기업 적용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메일 시큐리티 닷 클라우드는 이미 해외 3만 2천개 기업이 사용하고 있는 10년 이상 서비스 해 온 솔루션으로, 이메일 기반 바이러스나 악성 코드, 스팸, 피싱, 표적 공격 등으로부터 사용자를 보호한다. 현재 국내에는 채택한 기업이 없는 상황이다.
조원영 시만텍코리아 대표는 "이메일 시큐리티 닷 클라우드는 현재 전세계에 오가는 메일의 25% 가량을 보안하고 있다"면서 "메일에 링크, 첨부파일들이 너무나 고도화돼있어 막기가 어렵고, 이미 알려진 솔루션에 대해서는 이미 해커들이 숙지하고 있어 무용지물이며, 이에 시만텍은 이메일을 어떻게 완벽에 가깝게 보호할 것인가에 집중해 개발해 이미 10여년에 걸쳐서 서비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메일 시큐리티 닷 클라우드의 특징은 스켑틱(Skeptic) 기술이다. 1999년부터 사용된 스켑틱은 샌드박스 기술 회피 코드가 있는지, 압축과 암호화 기술을 이용한 탐지 회피가 있는지 등 이메일을 통해 들어오는 모든 파일과 침투 방법을 분석하는 기술이다.
스켑틱은 시만텍 글로벌 인텔리전스 네트워크와 정보를 공유하면서 신종 공격에도 대비할 수 있다. 전 세계 157개국에 설치된 4천150만대의 공격 센서에서 취합되는 시만텍 글로벌 인텔리전스는 네트워크는 시만텍의 가장 큰 강점이기도 하다.
또한 이메일 안티바이러스 및 안티스팸 서비스는 배치가 용이하다는 점도 주요한 특징이다.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로 별도의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 설치를 필요로하지 않고, 자동 업데이트 및 업그레이드를 지원해 필요에 따라 규모 확대 및 선적분(Pre-integrated) 애플리케이션으로써 새로운 서비스 추가가 용이하다.
현재 이메일 시큐리티 닷 클라우드는 구글 앱,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365 등의 메일 서비스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앞으로 사용이 가능한 클라우드 메일 서비스를 늘려갈 방침이다.
시만텍코리아 윤광택 이사는 "이메일을 통한 표적공격은 전년 대비 91% 증가했고, 이러한 공격에 민첩하게 대응하기 위해서는 인텔리전스를 이용한 클라우드 보안 서비스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이라면서 "보안은 클라우드 도입에 진입장벽으로 여기는 사람들이 많았지만, 현재는 조력자가 됐으며, 이메일 시큐리티 닷 클라우드가 그 역할을 할 대표적 솔루션"이라고 했다.
이부연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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