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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 "여권 사자방 국조 시급히 나서야"


野 4대강·자원외교·방산비리 등 전면적 국정조사 촉구

[조석근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이 이른바 사자방(4대강 사업, 자원외교, 방산 비리)에 대한 조속한 국정조사를 촉구했다.

새정치연합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은 5일 국회에서 열린 당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국민 86.5%가 방산 비리와 군기강 해이가 전투력을 심각히 저해한다고 생각한다"며 "박근혜 대통령도 방산 비리를 이적행위라 규정한 만큼 새누리도 사자방 국조에 협조해야 한다"고 말했다.

우윤근 원내대표는 "어제 여야 원내대표 주례회동을 통해 사자방 국정조사를 어느 법안과도 연계시키지 않는다고 밝혔다"며 "사자방 국정조사는 비리와 부패를 척결하는 정의 문제인 만큼 거래의 대상이 아니다"고 잘라 말했다.

문재인 의원은 "국정조사는 행정부 견제를 위한 국회의 기본 임무인 만큼 여당은 정치 이해관계를 떠나 기본 의무에 충실해야 한다"며 "우리 당의 국정조사 요구에 즉시 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정부가 국정조사를 미루지 말고 별도로 사자방 비리 진상을 스스로 조사하고 결과를 국민 앞에 내놓아야 한다"며 "국가에 막대한 손해를 입힌 사상 초유의 비리인 만큼 감사 및 수사력을 총동원해 전모를 밝혀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석근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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