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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사, 임금체계개선위 출범


통상임금 해법 모색…7일 1심 판결 주목

[정기수기자] 현대자동차 노사가 올해 임금협상 최대 쟁점이었던 통상임금 문제를 해결하고, 선진 임금체계를 도입하기 임금체계개선위원회를 구성했다.

현대차 노사는 지난주 임금체계개선위원회를 출범했다고 3일 밝혔다. 윤갑한 현대차 사장과 이경훈 노조위원장이 직접 위원회에 노사 대표로 참여한다.

노사는 올해 임협에서 통상임금 확대 안건은 법적 소송 결과에 따라 적용하되, 임금체계개선위원회를 별도로 구성해 통상임금을 포함한 선진 임금체계 도입 문제를 논의키로 합의한 바 있다.

노조는 올해 임협에서 통상임금의 무조건 확대를 요구했고, 사측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협상 타결에 난항을 빚기도 했다. 노사는 지난 2012년 임협에서 통상임금 문제는 법적 소송 결과에 따르기로 합의한 바 있다.

현대차는 올해 임금협상 기간 동안 총 6차례의 부분파업으로 약 4만2천200대의 생산차질를 빚어 9천100억원 상당의 손실을 입었다.

한편 현대차의 통상임금 소송 1심은 오는 7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임금체계개선위원회는 이번 1심 판결 결과 등을 토대로 통상임금 해법 모색에 집중할 계획이다.

정기수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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