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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반도체, 3분기 영업익 43억


전기비 60% 이상 감소…4분기 매출 확대 기대

[양태훈기자] 서울반도체(대표 이정훈)가 올해 3분기 매출 2천302억원 영업이익 43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발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동기(매출 2천721억원, 영업이익 319억원) 및 전분기(매출 2천483억원, 영업이익 130억원) 대비 하락세를 기록했다.

올해 3분기 신제품을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R&D) 투자비용 및 해외 세일즈 인력 충원을 통한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 비용이 늘면서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는 설명이다.

4분기는 전통적인 성수기 진입과 프로젝트 진행을 통해 매출은 최대 2천700억원, 영업이익률 5% 까지 회복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내년 자동차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분야를 중심으로 큰 성장이 예상되는 만큼 4분기에도 시장 선도적인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 글로벌 전시회에 참가하고 영업인력을 해외로 전진배치하는 등 글로벌 마케팅과 세일즈 역량 강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서울반도체측은 "현재 LED 시장은 지난 1990년 당시 콤팩트 형광등 시장에서 세계적인 조명 기업들이 신규 진입, 저가 제품 공세에 밀려 고전하던 상황과 유사하다"며 "일부 저가형 제품에 동판이 아닌 철판에 은도금한 값싼 원재료를 사용하는 등 제품 신뢰성에 많은 문제가 있지만 서울반도체는 경쟁력 있는 품질을 고수한다는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양태훈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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