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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불안한 제2롯데월드, 이번엔 방문객 다쳐


실내서 금속 부품 떨어져…이용객 불안감 '상승'

[장유미기자] 30일 전면 개장한 제2롯데월드 실내에서 금속 부품이 떨어져 방문객 한 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이 사고는 지난 29일 오전 11시 롯데월드몰 3층 유리난간을 고정하는 금속 부품이 분리돼 중앙에스컬레이터홀을 따라 20여m 아래로 떨어지면서 발생했다.

이 방문객은 신용카드 크기의 금속물에 머리를 맞은 후 휠체어에 태워져 의무실로 옮겨졌으며, 곧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이 사고가 발생하자 이용객들은 제2롯데월드몰의 안전성을 두고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또 최근 5~6층에 위치한 식당가에서 발견된 바닥 균열에 대한 진실 여부를 두고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않은 상황에서 이 같은 일이 벌어지자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롯데 관계자는 "다친 사람은 협력업체 직원인 것으로 파악됐다"며 "추가로 부품이 분리될 가능성이 있는지, 유리난간의 안정성에 문제가 있지 않은지 등에 대해 안전진단을 실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장유미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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