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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오라클 "DBaaS로 고객 선택권 더 넓혀"


장성우 전무 "그룹사 발달한 국내는 프라이빗 클라우드 적합할 수도"

[김국배기자] "기존 구축형 뿐 아니라 클라우드 방식의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을 제공해 고객의 선택권을 넓힐 예정입니다."

한국오라클 데이터베이스사업부 세일즈컨설팅 총괄 본부장인 장성우 전무는 "오라클은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는 물론 프라이빗 클라우드 구축을 최우선 사업전략으로 두고 있다"며 "국내도 마찬가지"라고 국내 사업전략에 대해 언급했다.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은 데이터의 집합인 데이터베이스(DB)에서 원하는 데이터를 빠르게 검색하고 추가되거나 삭제되는 데이터의 변화를 관리해주는 소프트웨어(SW)다. 오라클은 이 분야의 절대강자로 꼽힌다. 국내시장 점유율 역시 60% 이상으로 알려진다.

그의 말에 따르면 DBMS 시장의 강자인 오라클은 올해 클라우드 서비스를 대폭 강화하고 있고 국내지사도 예외가 아니다.

오라클은 미국 유타에 데이터센터를 설립한 데 이어 전세계로 데이터센터 설립을 확대할 예정이며 지난해에는 클라우드에 적합한 DBMS 제품인 '오라클 12c'를 내놨다.

지난 9월 미국에서 열린 '오라클 오픈월드 2014'에서 래리 엘리슨 오라클 회장 겸 최고기술책임자(CTO)가 기조연설에서 클라우드에 대한 비전을 발표했을 정도다.

장 전무는 특히 국내의 경우 경제구조와 문화상 프라이빗 클라우드 방식이 적격일 수 있다고 했다. 또 직접 구축하는 것보다 필요한 만큼 빌려쓰는 클라우드 방식이 비용효율적이다.

그는 "그룹사, 계열사 등 그룹별로 발달한 국내 경제체제라면 프라이빗 클라우드가 답일 수 있다"며 "이해관계자들끼리만 데이터를 공유한다는 측면에서도 맞는다"고 설명했다. 국내기업들이 '남'의 데이터센터에 데이터를 둔다는 사실을 여전히 꺼린다는 얘기다.

그는 또한 "오라클은 기업들이 협력사나 계열사 등 제한된 범위에서만 데이터를 공유하는 프라이빗 클라우드 서비스를 구축하도록 돕거나 데이터센터를 통해 직접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도 제공한다"고 말했다.

김국배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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