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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 "저성장의 늪, 초이노믹스 바꿔야"


"제로 성장 시대 이전 가계 소득 전략으로 전환 필요"

[채송무기자] 최근 다시 나타나고 있는 경제 위기 징후와 관련해 새정치민주연합이 가계 소득 전략으로의 정부 정책 수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는 22일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성장 동력이 사라지고 있다. 4분기 연속 0%대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며 "내수와 수출이 모두 부진의 늪으로 빠지는 등 대한민국의 저성장의 늪으로 빠져드는 모습"이라고 경고했다.

우 원내대표는 "가계 부채는 물론이고 수출도 출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며 "올 6월 말 기준으로 가계 대출 연체자만 10만여명인데 가계 대출에 허덕이는 서민은 빚을 빚으로 갚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대학생 7만여명은 연리 30% 가까운 금리로 저축은행 돈을 빌려썼다"며 "빚에 저당 잡힌 청춘에 미래에 대한 희망은 없다. 가계 부채 증가와 기업 투자 부진이 지속되는 상황에 대한 구조적 해법을 찾아야 한다"고 정부에 촉구했다.

그는 "우선 초이노믹스라고 불리는 박근혜 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한 전면 재검토가 필요하다"며 "제로 성장 시대의 컴컴한 터널에 들어가기 전에 경제정책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 정부와 새누리당은 가계 소득 증진 전략을 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채송무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조성우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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