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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코, 사물인터넷 기술 확산 나서


'IoT 월드포럼'서 포그 컴퓨팅 전략 확대 발표

[김국배기자] 시스코가 사물인터넷(IoT) 기술 확산에 나선다.

시스코는 14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IoT 월드포럼에서 사물인터넷 기술이 산업 현장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포그 컴퓨팅(Fog Computing) 전략을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시스코가 제안하는 포그 컴퓨팅은 방대한 양의 데이터가 발생되는 IoT 시대에 대비해 모든 데이터를 원거리의 클라우드로 보내는 대신 데이터 발생 지점 주변에서 선별적으로 분석·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아키텍처다.

이를 위해 시스코는 우선 애플리케이션 개발 프레임워크인 'IOx'를 지원할 수 있는 플랫폼을 지난 8개월 동안 8배 수준으로 대거 늘렸다. 또 네트워크 마지막단의 포그 컴퓨팅 애플리케이션 관리를 중앙에서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소프트웨어 솔루션 'IOx 애플리케이션 매니지먼트 모듈(IOx Application Management Module)'도 새롭게 선보였다.

시스코는 이외에도 각 산업 부문의 선도기업들과 IOx 파트너 에코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강화 중이다. 시스코의 이번 발표로 각 산업 분야의 개발·운영업체는 대규모 IoT 도입 시 한층 향상된 가시성을 보장받으며 센서와 애플리케이션을 네트워크에 보다 효율적으로 연결할 수 있을 전망이다.

또한 시스코는 이번 행사에서 'IoE 소프트웨어 & 서비스 스위트'를 함께 소개함으로써 사물인터넷을 능가하는 만물인터넷(Internet of Everything)의 가치를 다시 한번 강조했다.

시스코 사물인터넷 시스템 및 서비스 그룹을 총괄하는 킵 컴턴 부사장은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IoT 기술 도입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시스코 IOx에 대한 관심 역시 높아졌다"며 "포그 컴퓨팅 전략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수 있도록 기술 혁신과 함께 협력 관계를 강화해 왔다"고 말했다.

김국배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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