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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주 화요, 위스키 본고장 '영국' 공략


증류소주로는 처음, 英 포트넘 앤 메이슨에 입점

[장유미기자] 화요가 국내 증류소주 업계 최초로 영국 유명 식료품 백화점 '포트넘 앤 메이슨(Fortnum & Mason)'에 입점을 성공시켰다.

16일 화요는 지난 9일 포트넘 앤 메이슨의 유서 깊은 '서퍼 클럽(Supper Club)'에서 스타 셰프 쥬디 주(Judy Joo)와 함께 론칭 행사를 진행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서 홍보대사인 쥬디 주는 갈비찜을 메인으로 3가지 한식요리와 화요 뮬 칵테일을 선보였다.

포트넘 앤 메이슨 이완벤터스 사장은 "한국에서 화요를 접하고 이 술이 충분히 위스키의 본고장인 영국에서도 통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며 "화요가 브랜디와 도수가 같으면서도 끝맛이 부드럽고 향긋한 게 경쟁력 있다"고 밝혔다.

화요가 포트넘 앤 메이슨 백화점에 입점한 제품은 '화요25˚(500ml)', '화요41˚(500ml)' 2종으로, 각각 19유로(한화 약 2만5천 원), 35.5유로(한화 약 4만8천 원)에 판매된다.

화요 해외마케팅 총괄 조희경 이사는 "화요는 한식뿐만 아니라 세계 다양한 음식과 잘 어울려 세계 명주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며 "앞으로 우리의 술과 그릇으로 한식 문화의 우수성을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장유미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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