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태훈기자] ARM이 7일 사물인터넷(IoT) 제품의 개발과 도입을 앞당기기 위해 ARM 엠베드(mbed) 사물인터넷 디바이스 플랫폼을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ARM의 엠베드는 사물인터넷 육성을 위한 산업형 협업 프로젝트로, ARM 기반 기기를 빠르게 설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무료 툴과 개방형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빌딩 블럭이 제공된다.
ARM 엠베드 사물인터넷 디바이스 플랫폼은 개방형으로 전력 및 비용 절감을 필요로 하는 디바이스에 최적화된 단일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ARM은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엠베드 운영체제(OS)를 무료로 지원해 파트너사들이 개발비용을 절감하고 시장 진입 시기를 단축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예컨대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실리콘랩스, 프리스케일 등의 반도체 업체들부터 100여개의 주문생산방식(OEM) 제조사들과 칩 벤더들로 구성된 생태계를 지원, 엠베드 디바이스 서버를 통해 사물인터넷 디바이스 사용을 위한 프로토콜과 웹 개발자들이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도 지원받을 수 있다.
또 7만명의 엠베드 개발자들로 구성된 커뮤니티 웹사이트인 'mbed.org'를 통해 하드웨어 개발 키트부터 재사용이 가능한 소프트웨어 컴포넌트 저장소, 레퍼런스 애플리케이션 등의 다양한 데이터베이스도 제공된다.
사이먼 시거스(Siomon Segars) ARM 최고경영자는 "사물인터넷 제품 및 서비스를 사용하려면 조직 전체를 아우르는 다양한 기술과 기량이 요구된다"며 "ARM 생태계 파트너사들이 그들의 제품을 차별화하는 데 집중할 수 있도록 필수적인 기본요소들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태훈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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