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혜정기자] 스마트폰과 태블릿 PC를 넘어 만물이 통신하는 사물인터넷(IoT) 시대에 무선랜 보안을 위협하는 요소들은 무엇일까.
삼성전자가 2일 서울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개최한 '스마트 보안AP (Access Point) 솔루션 데이'에서는 사물인터넷 시대에 무선랜 보안을 위협하는 다양한 요소들이 소개됐다.
삼성전자는 이날 비인가 AP와 무선 침입, 해킹 등을 위협 요인으로 지목했다.
비인가AP는 공격자가 무선랜에 대한 공격을 목적으로 설치하는 AP인데, 곡격자는 비인가 AP를 이용해 사용자의 데이터를 수집하거나 변조하는 공격을 시도할 수 있다.
무선랜의 AP를 침입하면 디도스(DDo)류의 해킹도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특화된 무선 네트워크 디자인과 자체 보안 기능을 제공하는 스마트 보안AP 솔루션을 소개했다. 또한 성공적인 무선랜 보안 네트워크 구축 사례를 공유하고 행사 참석자들이 기업 내 무선랜 도입과 보안 네트워크 구성을 위한 노하우도 참고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행사에 전시된 삼성전자의 최신 무선랜 제품 '스마트 보안AP'는 자체 탑재된 보안 모듈을 통해 무선 네트워크 구역을 모니터링하고 비인가 AP, 무선침입, 해킹 등 다양한 위협 요인을 10초 이내에 탐지해 30초 안에 차단한다.
'스마트 보안 AP'는 10월 부산에서 개최되는 2014 ITU(International Telecommunication Union, 국제통신연합) 전권회의에서 무선 네트워크 인프라로 선정되어, 국내 무선랜 제품의 기술력을 세계에 선보일 예정이다.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김정기 상무는 "삼성전자 스마트 보안AP는 보안이 최우선시 되는 스마트 디바이스 시대에 최적화된 무선랜 솔루션"이라며 "앞으로도 시장 트렌드를 선도하는 무선랜 솔루션을 지속 개발하고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사물인터넷(IoT) 시대의 무선랜 보안 위협과 해결방안'을 주제로 한 이번 행사에는 공공기관, 금융, 병원, 학교 등 다양한 산업의 IT 담당자 300여 명이 참석했다.
삼성전자 '스마트 보안AP 솔루션 데이'는 7일 부산, 8일 대전, 14일 대구에서도 개최된다.
민혜정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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