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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세월호法·정부조직법 TF 구성키로


이완구 "10월 말 완결 목표…유가족 입장 최대한 반영"

[윤미숙기자] 새누리당이 세월호 특별법과 정부조직법 개정안, '유병언법(범죄수익은닉규제처벌법)' 등의 이달 내 처리를 위해 당내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하기로 했다.

이완구 원내대표는 2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달 30일) 여야 합의의 후속 조치로서 세월호 특별법과 정부조직법, 유병언법 등이 10월 말 완결될 수 있도록 오늘부터 즉시 TF를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TF 구성과 관련해선 "저도 물론 거들겠지만 그동안 협상을 주도해 온 정책위의장과 관련 상임위 간사, 전문위원 등을 모시겠다"고 설명했다.

이 원내대표는 또 세월호 특별법 여야 합의에 유가족 대책위원회 측이 반발하고 있는 것과 관련, 전날 경기도 안산을 찾아 유가족들과 면담한 점을 언급하며 "앞으로 진정성과 정성을 다해 유가족의 입장이 세월호 특별법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원내대표는 유가족들과의 면담에서 "앞으로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 재발 방지, 사고 대책, 보상 문제 등 여러 가지 문제에 대해 긴밀히 소통해 이 문제가 원만히 처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미숙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조성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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