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미기자] 해외 직구 열풍이 온라인을 넘어 오프라인 유통채널인 백화점까지 이어지고 있다.
18일 롯데백화점은 오는 19일 본점 2층에 국내 최초의 오프라인 해외 직구 편집 매장인 '비트윈(BETWEEN)'을 오픈한다고 발표했다.
롯데백화점은 약 1년여 동안의 준비 기간을 거쳐 약 160여㎡(약 50평) 규모로 '비트윈' 매장을 선보였다. 유니크, 캐주얼, 트렌디를 콘셉트로, 가치 소비를 즐기며 해외여행 및 해외 직구 경험이 많은 20~30대 여성을 메인 타깃으로 삼고 있다. 또 온라인 직구의 한계로 꼽히는 '상품 직접 확인 불가'와 '교환·반품 문제', '배송' 관련 문제도 해결했다.
이 매장에는 '벨벳 바이 그라함 앤 스펜서', '아메리칸 레트로', '할린' 등 미국과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등에서 온 30여 개의 브랜드를 만날 수 있다. 상품 가격은 온라인 직구와 비슷한 수준인 현지 판매가의 130% 수준으로 선보이며, 백화점에서만 누릴 수 있는 서비스도 모두 제공할 예정이다.
비트윈은 국내 디자이너 이명신의 '로우 클래식', 신사동 가로수길 편집샵에서 인기를 끄는 '그레이하운드' 등 브랜드 제품도 판매한다. 또 유럽 최대 온라인 편집샵 'ASOS'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이곳의 상품을 세계 최초로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한다. 이와 함께 미국 유명 디자이너 브라이언이 디자인한 YG 아티스트 리미티드 상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롯데백화점은 비트윈 오픈을 기념해 다양한 프로모션도 마련했다. 오는 20일에는 '로우클래식' 이명신 실장의 스타일링 클래스와 럭키드로우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클러치를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롯데백화점 MD전략담당 송정호 이사는 "비트윈을 시작으로 온·오프라인, 모바일 등 모든 쇼핑 채널들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옴니채널 형태의 매장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장유미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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