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미기자] 현대백화점이 지난해 프리미엄 패딩 시장을 강타한 '에르노(Herno)'의 단독 매장을 선보인다.
14일 현대백화점은 압구정본점 3층과 무역센터점 3층 2곳에 '청담패딩'으로 유명한 '에르노' 단독 매장을 오픈한다고 발표했다.
'에르노'는 '캐나다구스', '몽클레르' 등과 함께 프리미엄 패딩의 대표 브랜드로 국내에 알려져 있다. 캐시미어 카디건 한 장을 걸친 것 처럼 가벼운 것이 특징인 에르노 패딩은 '새털처럼 가벼운데, 모피보다 따뜻하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국내 시장에서 유명해졌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작년부터 국내 겨울 패션의 대표 아이템으로 자리잡고 있는 '프리미엄 패딩'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직접 이탈리아 에르노 본사와의 계약을 통해 매장을 운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겨울에는 100여 가지의 스타일을 선보일 예정이며, 가격대는 평균 100만~140만원 수준이다. 매장 인테리어도 이탈리아 본사 매뉴얼을 따라 고급스러운 매장을 연출했다.
현대백화점 컨텐츠운영팀 이성환 과장은 "에르노는 아우터에 대한 독보적인 기술력과 오랜 노하우를 갖춘 브랜드로 국내 프리미엄 아우터 시장에서도 이미 검증된 브랜드"라며 "주요 점포를 중심으로 에르노 매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유미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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