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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직전, 朴 대통령 평가 긍정·부정 만났다


7.30 선거 이후 앞섰던 긍정 평가, 부정평가와 45%로 같아져

[채송무기자] 추석 전 여론조사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가 만났다.

한국갤럽이 2~4일까지 전국 유권자 1천12명을 대상으로 한 휴대전화 RDD표번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의 여론조사 (신뢰수준:95%, 표본오차:±3.1%p)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은 45%로 나타났고, 부정평가 역시 45%였다. 10%는 의견을 유보했다.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전주와 변함이 없었고, 부정평가는 1% 올랐다.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 6월 셋째 주에 처음으로 부정평가가 48%로 긍정평가 43%를 넘어섰고, 7·30 재보선 선거 이후인 8월 첫째 주 다시 긍정 평가가 46%로 부정평가 43%를 역전했으나 이번 주는 동률을 이뤘다.

서울과 호남, 젊은 층 지지율이 낮고 영남과 노년 층 지지율이 높은 경향성은 유지됐다. 서울에서는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41%로 부정평가 53%에 못 미쳤고, 인천/경기에서는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46%로 같았다. 대전·충청·세종은 긍정평가가 47%, 부정평가가 36%로 지지가 높았다.

야권의 텃밭인 광주·전라는 긍정평가 21%, 부정평가 64%였지만, 박 대통령의 지역 텃밭인 대구·경북에서의 긍정평가 59%, 부정평가 27%로 이를 상쇄했다. 부산·울산·경남은 긍정평가 49%, 부정평가 41%로 지지율이 높았다.

연령대별로 19~29세는 박 대통령에 대한 긍정평가가 17%에 그쳤다. 부정평가는 67%였다. 30대는 긍정평가 27%, 부정평가 60%, 40대는 긍정평가 33%, 부정평가 57%로 상대적으로 젊은 층은 박 대통령의 지지율이 낮았다.

그러나 50대는 긍정평가가 63%, 부정평가가 31%이었고, 60대 이상은 긍정평가가 78%, 부정평가가 16%으로 세대별 차이가 극명했다.

정당 지지도는 지난주와 큰 차이가 없었다. 새누리당은 44%, 새정치민주연합이 22%, 정의당 4%, 통합진보당 2%,지지 정당 없음 28%로 새누리당은 전주와 동일하고 새정치민주연합은 1%p 상승했다.

채송무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조성우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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