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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A 2014' 별들이 온다···CEO 총집결


삼성·LG·소니 등 업계 수뇌부 한 자리에

[민혜정기자] 5일(현지시간)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하는 국제가전전시회 'IFA 2014'에 전자·IT업계 최고 경영진들이 총집결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LG·소니 그룹 수뇌부들이 'IFA 2014'를 찾는다.

삼성은 삼성전자 신종균 IM부문장(사장), 윤부근 CE부문장(사장)이 전시장을 찾아 현장을 점검하고 거래선들과 만날 예정이다.

신종균 사장은 3일(현지시간) 베를린에서 열리는 신제품 공개 행사 '언팩'에서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4'를 직접 소개할 예정이다.

윤부근 사장은 '스마트홈'을 주제로 IFA 기조 연설자로 나선다. 삼성 TV와 가전의 전략을 발표하는 '삼성 프레스 콘퍼런스'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일정상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IFA를 찾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LG는 LG전자 구본준 부회장, TV사업 수장 하현회 HE사업본부장(사장), 가전 사업을책임지는 조성진 HA사업본부장(사장) 등이 참석할 전망이다.

국내 중소·중견 가전 업체 CEO도 IFA 전시장을 찾는다.

5년연속 IFA에서 단독 부스를 꾸리는 모뉴엘은 박홍석 대표가 참석해 로봇청소기 신제품을 알릴 예정이다.

민원식 위니아만도 대표도 IFA에 참석할 예정이다. 위니아대표는 올해 처음으로 IFA에 단독 부스를 마련하고 프리미엄 냉장고 '프라우드'. 김치냉장고 '딤채', 제습기 등을 선보일 전망이다.

해외 IT·전자 업체 수장도 IFA에 참여한다.

히라이 가즈오 소니 사장은 '소니 프레스 콘퍼런스'에 참석해 전략 스마트폰 '엑스페리아 Z3'을 소개할 예정이다. 중국 최대 가전 업체 하이얼의 장루이민 회장도 IFA를 찾을 전망이다.

미국 IT업계에서 '작은 구글' 로 불리는 스마트홈 서비스업체 네스트의 공동 창업자 맷 로저스도 IFA 기조 연설을 맡는다. 네스트는 구글에 인수되면서 화제가 된 기업이다.

헤드폰, 마이크 등 음향기기 분야의 강자인 독일 젠하이저의 형제 CEO인 안드레아스ㆍ다니엘 젠하이저도 기조연설자로 IFA에 참석한다.

업계 관계자는 "가전과 모바일 등의 플랫폼의 경계가 허물어지면서 IFA에도 다양한 업계 경영진이 참여하고 있다"며 "전시회 자체도 TV나 가전에 국한되지 않고 스마트폰, 웨어러블 기기에서 다양한 형태의 제품이 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혜정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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