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주기자] 중국 등 경쟁국들의 거센 추격 속에서 분투하고 있는 우리 디스플레이 산업의 세계적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산·학·연·관 약 500여 명의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는 20일부터 22일까지 강원도 하이원리조트에서 '제9회 디스플레이 국가연구개발사업 총괄 워크숍'을 개최한다.
올해로 아홉 번째를 맞는 이번 워크샵은 우리나라 디스플레이 산업의 산·학·연·관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이는 최대 규모의 행사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우리 디스플레이 산업의 지속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한 패널·장비·소재 등 차세대 기술 생태계 구축에 초점을 맞춘 논의가 진행된다.
특히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 휘어지는 디스플레이(플렉서블 디스플레이)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의 기술개발 동향공유와 시장 확대를 방해하는 기술적 난제를 해결하기 위한 논의도 이어진다.
디스플레이산업은 지난 2002년 당시 세계 최강이던 일본을 넘어선 후 12년째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다.
시장 선점을 위한 업계의 적극적인 투자와 정부의 전략적 연구개발(R&D) 지원 등 지금까지 민·관이 함께 핵심 기술 확보에 협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현재 중국 등 경쟁국들의 추격이 심화되고 있으며, TV·스마트폰에 이은 새로운 전략 제품의 발굴 등이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세계 1위 디스플레이 코리아의 위상을 굳건히 하고, 산·학·연·관의 상생·소통을 통해 우리 디스플레이 산업이 한층 발전하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현주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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