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미기자] 롯데주류가 프란치스코 교황의 한국 방문을 축하하며 '마주앙'의 스페셜 패키지를 출시한다고 11일 발표했다.
이번에 출시된 마주앙 스페셜 패키지는 '마주앙 레드' 또는 '마주앙 화이트' 와인 1병에 와인 오프너가 함께 제공된다. 가격은 마주앙 레드가 1만5천원대, 마주앙 화이트가 1만2천원대다.
'마주앙 레드'는 적당히 드라이하고 바디감이 있어 육류 요리와 잘 어울린다는 설명이다. 복숭아, 포도, 배, 살구와 같은 풍부한 과일향이 인상적인 '마주앙 화이트'는 생선, 굴 등 해산물과 잘 어울린다.
마주앙은 1977년 출시 이후 2009년까지 이미 1억병 판매를 돌파할 정도로 대중으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으며 시판과 함께 한국 천주교회 미사주로 봉헌되고 있는 와인 브랜드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역대 세 번째이며 25년 만에 이뤄지는 교황 방한을 축하하기 위해 특별히 마주앙 스페셜 패키지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한편 마주앙 미사주는 한국 천주교회 전례위원회와 함께 매년 8월 그 해 수확한 포도로 '미사주용 포도 축복 미사'를 바친 후 별도 생산되고 있으며, 지난 1984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방한 행사에도 공식 미사주로 사용된 바 있다.
장유미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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