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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 보증규모 5천억원 증액…총 20.2조원


증액한 보증, 신성장동력 산업·초기창업기업에 집중 지원

[이혜경기자] 기술보증기금(이하 기보)은 하반기에 보증규모를 5천억원 확대 공급해 연간규모 20조2천억원으로 운영한다고 4일 발표했다.

지난 7월24일 발표한 정부의 경제정책 방향에 따른 것이다. 당초계획 19조7천억원에서 일부 증액해 기금운영에는 무리가 없는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기보는 금번 확대되는 보증을 경제적 파급효과와 일자리창출 효과가 큰 신성장동력산업과 초기창업기업에 집중지원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정부 금융규제 개선 방향에 따라 17세 이상 고등학생이 창업특례보증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보완하고 있다.

기보는 상반기에 총 보증 11조 1천728억원을 달성해 연간계획 대비 60% 정도를 공급한 상태다. 세부적으로는 융합보증과 R&D보증 등 창조경제지원보증에 1조 3천412억원을 지원해 연간계획 2조원 대비 60% 이상 달성했고, 기술창업기업 및 예비창업자 지원도 계획 대비 60% 이상 지원했다고 전했다.

한편, 기보는 공공 기술신용평가기관(TCB)으로 관련 시스템을 조기 구축하고, 지난 7월1일부터 금융기관에 기술신용정보를 제공중으로, 중소기업 기술금융지원 확대를 위해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이혜경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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