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미기자] 탐앤탐스가 31일 탐스커버리 건대점 2층에서 12번째 인디스카이데이를 개최한다.
인디스카이데이는 탐앤탐스가 한국독립영화협회와 함께 독립영화 진흥을 위해 지난해 6월부터 펼치고 있는 연간 후원 활동의 일환이다. 탐앤탐스는 매장에서 매월 독립영화 상영회를 개최하고 전국 매장에서 독립영화 예고편을 상영해 홍보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제12회 탐앤탐스 인디스카이데이는 단편 애니메이션 '아프지않아'와 단편영화 '콩나물', '수제앨범' 등 '성장'이라는 주제를 각기 다른 소재로 풀어낸 영화 3편으로 구성됐다. 영화는 오후 4시와 6시 2회에 걸쳐 상영을 진행한다.
'아프지않아'는 단편 애니메이션 '흉내'로 올해 홍콩국제모바일영화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김보영 감독의 작품이다. 생애 최초의 성장 관문이라 할 수 있는 치아 갈이를 소재로 어린 시절 처음으로 겪게 되는 작은 고통과 성장을 애니메이션으로 표현했다.
할아버지 제삿날, 콩나물 심부름을 위해 처음으로 홀로 외출에 나선 7살 소녀의 이야기를 담은 '콩나물'은 윤가은 감독의 작품이다.
'수제앨범'은 실패를 거듭하지만 또 다른 꿈에 도전하는 주인공을 통해 경쟁에 내몰린 88만원 세대에게도 꿈꿀 권리가 있다는 내용을 풀어냈다. 공리혜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연출에서 미술, 음악, 편집, 촬영, 각본, 주연까지 제작 전반에 재능을 발휘한 작품으로 서울독립영화제 순회상영회 등에서 관객에게 선보였다.
탐앤탐스 이제훈 마케팅기획팀장은 "고객에게는 좋은 콘텐츠를 무료로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독립영화를 비롯한 다양한 인디 문화 콘텐츠에는 전국 매장에서 홍보의 기회를 제공해 문화 지원 활동을 지속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유미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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