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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2015년형 다마스·라보 사전계약 돌입


국내 유일 경상용차…내달 재출시

[정기수기자] 한국GM은 '2015년형 다마스·라보'의 다음달 재출시에 앞서 21일부터 사전계약을 접수받는다고 발표했다.

세르지오 호샤 한국GM 사장은 "두 차종에 대한 고객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신속하게 생산 라인을 갖추고 부품수급을 완비해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 양산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다마스와 라보를 기다린 고객에게 한층 향상된 제품과 서비스로 보답하는 한편, 연구개발을 통해 안전 및 환경 기준을 충족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마스와 라보는 강화된 차량 안전 및 환경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해 작년 말 생산이 중단됐으나, 고객들의 단종 철회 요청에 따라 관계부처와의 협의 끝에 일부 기준을 유예받아 재생산이 결정됐다.

한국GM은 창원공장에 다마스와 라보를 생산하기 위해 차체 공장 등 전용 생산 설비를 새로 마련했으며, 환경과 안전 기준을 만족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제품성능을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한국GM 창원공장은 총 4천400㎡ 규모의 면적에 다마스와 라보 생산을 위한 시설을 갖추고 다음달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한다. 또 차량 재출시로 총 200여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하게 된다.

한국GM 관계자는 "다마스와 라보는 국내 유일의 경차 혜택을 받아오며 23년간 퀵 서비스 등 물류 배달업종에서 각광을 받아 왔다"며 "관련법 개정으로 일반 화물차를 개조해 음식을 파는 푸드 트럭이 하반기부터 합법화됨에 따라 다시 한 번 소상공인의 든든한 동반자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판매가격은 2015년형 다마스의 경우 ▲5인승 뉴다마스 코치Libig 모델 964만원, Super 모델 1천만원 ▲2인승 뉴다마스 밴 DLX 모델 958만원, Super모델 983만원이다.

2015년형 라보는 ▲일반형 STD 모델 807만원, DLX 모델 848만원, ▲롱카고 DLX 모델 862만원, Super 모델 884만원이다.

정기수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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