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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세월호 국조특위 "김장수·남재준 증인채택 해야"


靑 자료 미제출, 진상규명에 큰 지장

[이영은기자] 세월호 국정조사 특위 야당 의원들은 11일 김장수 전 국가안보실장과 남재준 전 국정원장을 기관장 증인으로 채택해야한다고 요구했다.

이들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월호 참사 발생 당시 사실관계에 의문이 많기 때문에 기관장이었던 김장수 전 국가안보실장, 남재준 전 국정원장, 유정복 전 안행부장관, 이정현 전 홍보수석 등으로부터 정확한 사실을 보고받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출석거부, 미흡한 증언 등으로 진상을 규명하는데 장애가 된 증인들도 청문회에 반드시 증인으로 출석해야 한다고 본다"면서 "8월 4일부터 시작되는 청문회에는 여야가 합의한 대로 성역 없이 출석해 진상규명에 적극 협조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세월호 국조특위 야당 의원들은 기관보고 평가와 관련해 "청와대 비서실장과 국정원 등은 세월호 참사를 YTN을 보고 알았고, 수석비서관회의가 청와대에서 열리고 있었는데도 사고발생 보고가 제대로 되지 못하거나, 문자를 보지 못해 전혀 대응하지 못했음이 밝혀졌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은 청와대 지하벙커에서 위기관리센터의 영상보고, 면대면 보고, 서면 보고를 종합해 명확한 상황판단을 하고, 신속한 전문가 회의를 통해 군경합동작전 명령을 내렸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이영은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조성우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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