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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기지국 경계지역 LTE 업로드 속도 50% 높인다


노키아-에릭슨과 협력해 상용 서비스 개시

[허준기자] KT(대표 황창규)는 LTE 데이터 업로드 속도를 향상시키는 '업링크 콤프' 기술을 노키아솔루션네트웍스(이하 NSN), 에릭슨과 함께 개발해 상용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6일 발표했다.

'업링크 콤프'는 LTE-A의 주요기술 중 하나로 단말기가 가장 좋은 전송환경을 선택할 수 있도록 여러 기지국들이 서로 협력, 최적의 전파 환경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기지국간 간섭을 줄여 데이터 전송속도를 향상시킬 수 있다.

KT는 "고객들이 SNS를 통해 사진이나 영상을 곧바로 올리거나, 클라우드 서버에 특정 데이터를 안전하게 장기간 보관하는 등 LTE를 통한 데이터 전송이 늘어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사용자들의 데이터 업로드 속도에 대한 요구 역시 급격히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KT는 지난 1월부터 NSN, 에릭슨 등과 공동으로 업링크 콤프에 대한 기술협력을 진행했다. 대전 및 대구 지역 LTE망에서 업링크 콤프 현장 시험을 통해 기지국 경계지역에서의 단말기 업로드 전송속도가 최대 52% 개선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KT 서창석 네트워크기술본부장은 "시장과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를 보다 빠르게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양방향 콤프 기술을 개발에 이어 업링크 콤프 기술을 상용화 했다"며 "올해 안으로 전국에 걸쳐 모든 LTE 망에 업링크 콤프 기술을 적용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허준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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