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연기자] NHN엔터테인먼트표 캐주얼 게임들이 독특한 아이디어와 게임성으로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최근 신작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역할수행게임(RPG) 트렌드를 쫓지 않고 소셜네트워크게임(SNG), 보드, 퍼즐 등을 연이어 내놓은 NHN엔터테인먼트의 전략이 시장에 먹혀든 것으로 분석된다.
25일 구글 플레이 스토어 게임 부문 인기 무료 순위에는 '미스터리 파티'(2위), '우파루사가'(14위), '쿠키런 문질문질'(21위) 등 NHN엔터테인먼트가 서비스하는 신작 게임들이 상위권에 다수 포진했다. 매출 순위에서도 우파루사가가 9위, 쿠키런 문질문질이 22위를 차지하며 순위가 상승하는 추세다.
이들은 NHN엔터테인먼트가 최근 한 달 간 내놓은 신작들이어서 더 주목되는 상태. 인기 게임 '쿠키런'의 캐릭터를 활용해 출시 전부터 화제를 모은 쿠키런 문질문질은 지난달 27일 출시 후 3일 만에 100만 다운로드를 달성했고 우파루마운틴의 후속작인 우파루사가 역시 이달 3일 출시된 후 일주일 만에 최고 매출 순위 7위로 뛰어올랐다.
이밖에 NHN엔터테인먼트의 캐주얼 게임인 '포코팡', '우파루마운틴', '와라편의점' 도 중위권을 지키고 있다. 매출 순위로 포코팡은 초반 흥행 가도를 달릴 당시보다는 하락했으나 25위, 1년 넘게 서비스 중인 우파루마운틴은 32위, 와라편의점은 38위를 기록 중이다.
NHN엔터테인먼트는 최근 트렌드인 RPG 보다는 캐주얼 장르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NHN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초 자체 개발작인 SNG 우파루마운틴을 흥행에 성공시키면서 모바일 시장에서 주목을 받았으며 지난해 말에는 포코팡을 퍼블리싱해 대성공시키며 캐주얼 게임에서도 노하우를 쌓았다. 올해 상반기에 출시한 와라편의점도 흥행 궤도에 올랐다.
NHN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쿠키런 문질문질은 익숙하면서도 아기자기한 색깔들과 각 캐릭터들의 고유 속성이 게임내에 잘 반영됐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며 "우파루사가는 우파루마운틴을 이용했던 이용자들에게 익숙한 캐릭터와 연속적인 스토리를 제공해 더욱 흥미를 끄는 것으로 분석되고 신규 이용자도 쉽게 조작할 수 있는 시스템이라는 점이 인기 요인"이라고 말했다.
이부연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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