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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수스 "올해 한국서 태블릿 10만대 팔겠다"


작년보다 2배 수준…미모패드·폰패드 등 하반기 전략제품 소개

[민혜정기자] 대만PC업체 에이수스가 올해 한국에서 태블릿PC 10만대를 판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에이수스는 24일 서울 종로구 도렴동 센터포인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하반기 전략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서 에이수스 곽문영 마케팅팀장은 "지난해 넥서스 시리즈를 포함해 4만~5만대 패드(태블릿PC)를 판매했다"며 "올해는 넥서스와 오늘 소개한 제품 등으로 패드 10만대를 판매하는게 목표"라고 말했다.

국내 태블릿PC 시장 규모는 연 100만대 수준. 에이수스는 이 중 10%를 차지하겠다는 목표를 내세운 셈이다.

에이수스가 이 같은 목표를 세운 것은 폰패드7 LTE와 미모패드7에 대한 자신감 때문이다.에이수스는 간담회 전인 지난 12일 '폰패드7 LTE'와 '미모패드7'을 발표한 바 있다.

태블릿PC '폰패드7 LTE'는 LTE 통신 기능을 지원해 눈길을 끌었다. 인텔 아톰 Z2560 1.6GHz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채용했다. 안드로이드 4.4버전(킷캣) OS를 내장했다.

태블릿PC 미모패드7은 64비트 인텔 아톰 Z3745 쿼드 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했으며, 7인치 HD 광시야각(IPS)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제품이다.

폰패드7 LTE의 판매가는 34만9천원, 미모패드7은 19만9천원이다. 에이수스는 국내 중·저가 모바일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이 밖에도 에이수스는 하반기 전략제품으로 ▲10형 컨버터블PC 트랜스포머 패드 ▲360도 회전 스크린을 탑재한 트랜스포머 플립 ▲게이밍 노트북 G750 ▲소닉마스터 사운드를 탑재한 엔터테인먼트 노트북 N550 등을 내세웠다.

에이수스는 "앞으로도 차별화된 제품과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노트북, 태블릿, 모바일 컴퓨팅을 아우르는 완벽한 라인업을 갖추고 시장 공략을 가속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혜정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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