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은영기자] 애플의 스마트시계에 관한 루머가 계속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10월 출시가 유력하다는 보도가 나왔다.
19일(현지시간) 나인투파이브맥 등 주요 IT 매체들은 로이터통신 보도를 인용, 애플의 아이워치(iWatch)가 내달부터 양산에 들어가며 10월께 판매가 시작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복수의 익명 소식통에 따르면 대만의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업체인 콴타컴퓨터가 아이워치 메인 조립업체로 선정됐으며 전체 생산의 70% 이상을 담당하게 될 예정이다.
또 애플이 아이워치 판매 첫 1년 안에 5천만대를 출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지난 2013년 애플이 총 7천100만대의 아이패드를 판매한 것을 감안하면 아이워치 5천만대를 산적할 것이란 예상은 상당히 공격적인 행보임을 알 수 있다.
이 매체는 아이워치의 전반적인 디자인과 기능에 대해서도 언급했는데 이에 따르면 아이워치는 2.5인치 크기의 직사각형 모양의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예정이다. 또 디스플레이 앞면이 손목 밴드보다 약간 돌출돼 있어 아치 모양을 연출한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많은 이들이 기대하고 있는 피트니스 기능과 관련해서는 사용자의 맥박을 측정하는 센서가 탑재되며 그 밖에도 터치 인터페이스와 무선 충전 기능을 갖출 전망이다.
한편 애플이 아이워치에 탑재될 OLED 디스플레이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다는 최근 보도에 관해서는 해결점을 찾은 것으로 보인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시카고(미국)=원은영 특파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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