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주기자] 삼성전자가 스마트폰으로는 세계 최초로 '광대역 LTE-A' 신기술을 구현하는 '갤럭시 S5 광대역 LTE-A'를 본격 출시한다고 19일 발표했다.
기존 갤럭시S5와 대부분 사양이 비슷하지만 풀HD에서 QHD 디스플레이로, 2GB 램(RAM)에서 3GB로 바뀌었다는 게 다른 점이다. 따라서 출고가도 86만6천800원에서 94만500원으로 올랐다.
'갤럭시 S5 광대역 LTE-A'는 현존 최고 사양의 스마트폰으로 기존 LTE 스마트폰보다 3배 빠른 '광대역 LTE-A' 이동통신 서비스를 세계 최초로 지원한다.
즉, 소비자들이 이론적으로 기존 'LTE' 대비 3배 빠른 225Mbps 속도로 10MB의 뮤직비디오 1편을 불과 약 0.4초면 다운받을 수 있는 놀라운 속도를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2011년 국내 최초 LTE 스마트폰인 '갤럭시 S2 LTE', 2013년에는 국내 최초 LTE-A 스마트폰 '갤럭시 S4 LTE-A'를 출시한 바 있다.
이번에 '갤럭시 S5 광대역 LTE-A'를 출시하며 글로벌 리딩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하게 됐다.
삼성전자는 눈으로 보는 그 이상의 놀라움을 표현하는 '슈퍼 아몰레드 WQHD'를 '갤럭시 S5 광대역 LTE-A'에 탑재해 언제나 최상의 보는 경험을 제공해준다.
'슈퍼 아몰레드'는 어도비 RGB 색상 표준규격의 90% 이상을 표현하는 색재현율(Color Gamut)로 LCD 대비 20% 뛰어나다.
0.01ms의 응답속도, 10만:1의 명암비를 제공해 현존하는 디스플레이 중 색표현력이 가장 뛰어난 것이 특징이며, HD 해상도 보다 4배 선명한 WQHD(2천560×1천440)를 적용해 스마트폰 최고의 화질을 자랑한다.
'갤럭시 S5 광대역 LTE-A'는 소비자로부터의 혁신과 사용 편의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최신 기술도 계승했다.
2.5GHz 쿼드코어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와 3GB RAM, 1천600만 고화소 카메라, 여름철 유용한 IP67 등급의 방수·방진 기능과 심박수 체크 등을 통해 운동량을 스스로 관리할 수 있는 심박 센서 등 기존 갤럭시 S5의 혁신적인 최신 기능들을 그대로 적용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5 광대역 LTE-A' 구매자를 대상으로 애플리케이션 묶음 상품을 제공한다. 소비자는 9월 말까지 매월 10편의 영화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갤럭시 S5 광대역 LTE-A'는 19일, SKT를 통해 먼저 출시되며 향후 KT와 LGU+를 통해서도 출시될 예정이다.
색상은 쿠퍼 골드(Cooper Gold) 색상 테두리에 기존 차콜 블랙(Charcoal Black), 쉬머 화이트(Shimmery White), 일렉트릭 블루(Electric Blue), 쿠퍼 골드(Cooper Gold) 등 4가지와 더불어 스위트 핑크(Sweet Pink)의 후면 컬러가 추가됐다. SKT를 통해서는 글램 레드(Glam Red) 색상도 추가될 예정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세계 최초로 광대역 LTE-A폰 시대를 여는 제품으로 삼성전자의 모바일 시장 리더십을 다시 한 번 전 세계에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갤럭시S5 사양
△크기 142.0 x 72.5 x 8.1mm, 145g △네트워크 광대역 LTE-A ( 3G(HSPA+), 4G LTE-A 포함 ) △디스플레이 129.2mm WQHD 슈퍼 아몰레드(2,560x1,440) △플랫폼 안드로이드 4.4(KitKat) △프로세서 2.5 GHz 쿼드코어 AP (퀄컴 스냅드래곤 805) △메모리 LPDDR3 3GB RAM △카메라 후면 1천600만 화소, 전면 200만 화소 퀵 오토포커스, 아웃포커스, HDR △배터리 2천800 mAh △색상 차콜 블랙, 쉬머 화이트, 일렉트릭 블루, 쿠퍼 골드, 스위트 핑크, 글램 레드(SKT 한정) △주요기능 Geo News, 기념일 알림, 방수·방진, 심박수 측정, 헬스 케어, 초절전 모드, 지문 스캐너 등
김현주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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