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배기자] LG CNS(대표 김대훈)가 우즈베키스탄 정부와 우즈베키스탄 공공 정보화를 담당할 조인트벤처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설립 추진되는 조인트벤처는 전자정부 구축사업,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사업, 공기업 정보화 사업 등 우즈베키스탄 현지의 다양한 공공 정보화 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내년부터 우즈베키스탄은 등기정보, 공공데이터베이스(DB), 지적정보, 데이터센터 등을 망라하는 전자정부 28대 과제들을 단계별로 추진할 계획이다. 조인트벤처는 우즈베키스탄 정부가 추진하는 공공 정보화 사업의 우선권이 부여되고 사업수행을 위한 세제 혜택을 받는다.
LG CNS는 "LG CNS가 성공적으로 수행해 온 국내 전자정부 사업의 성과가 또 한 번의 해외 수출로 이어진 것"이라며 "박근혜 대통령이 우즈베키스탄 이슬람 카리모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위해 현지를 방문한 가운데 양국 관계자들의 높은 관심 속에 MOU가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또 김대훈 LG CNS 대표와 우즈베키스탄 루스탐 아지모프 제1부총리는 양국 정상의 국빈만찬 중 별도의 미팅을 갖고 LG CNS와 우즈베키스탄 정부가 협의한 내용을 조속히 실행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김대훈 LG CNS 대표는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우즈베키스탄의 정보화 파트너가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세계 최고인 대한민국 전자정부 노하우와 이를 이끌어 온 LG CNS의 기술로 우즈베키스탄 국가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즈베키스탄 후르시드 미르자히도프 정보통신위원회장은 "이번에 추진하는 공공 정보화는 우즈베키스탄의 미래가 걸린 국가적인 핵심 프로젝트"라며 "LG CNS와 함께 설립할 조인트벤처를 우즈베키스탄의 성공적인 전자정부 구축은 물론 중앙아시아를 대표하는 IT서비스기업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국배기자 [email protected]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