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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콘진, 전남 나주 이전…2일 업무 시작


서울사무소 직원 40여명 제외한 170여명 근무

[이부연기자]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홍상표, 이하 한콘진)이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빛가람)가 위치한 전남 나주로 이전을 완료하고 2일부터 공식 업무에 들어간다고 30일 발표했다.

한콘진은 국가균형발전특별법’에 따른 정부의 공기업 지방 이전 계획에 따라 지난 2011년 6월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본원 건물을 매각하고 나주 이전을 추진해 왔다. 총공사비 350여 억 원을 투입, 2012년 11월 착공해 올해 5월 완공된 나주 본원은 전라남도 나주시 교육길 35에 위치하고 있으며 부지면적 10,532㎡, 연면적 12,189㎡에 지상 5층, 지하 1층 규모로 에너지 생산형 친환경 사옥으로 건립됐다.

한콘진은 서울 등 수도권에 집중돼 있는 콘텐츠 기업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콘텐츠종합지원센터, 콘텐츠분쟁조정위원회, 심사평가지원단 등 서울사무소에 잔류하는 직원 40여명을 제외한 170여명이 나주 사옥에서 근무하게 된다.

한콘진은 "수도권에 집중돼 있는 콘텐츠 관련업체들과 긴밀한 업무추진을 위해 과도기적으로 최소 인원을 서울에 잔류시키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콘진은 이전이 마무리 되는 7월 중에 지역민들과 함께 하는 공식 이전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콘진은 나주 이전을 계기로 지역별 문화 및 강점과 지역민의 창의성 및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하는 지역 콘텐츠산업 활성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홍상표 원장은 "세계적인 글로벌 콘텐츠의 경우 한 지역의 문화 콘텐츠에 뿌리를 둔 사례가 많다"며 "지역 콘텐츠산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지역간 문화격차 해소와 일자리 창출, 콘텐츠 관련 산업의 발전을 향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부연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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