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수기자] 프랑크푸르트와 베이징에서 공개됐던 르노 그룹의 '이니셜 파리' 콘셉트카가 부산에서 첫 선을 보인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오는 29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하는 '2014 부산국제모터쇼'에서 르노 그룹의 프리미엄 콘셉트카 이니셜 파리를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고 25일 발표했다.
이니셜 파리는 르노 그룹이 향후 선보일 프리미엄 차량을 미리 엿볼 수 있는 콘셉트카로 파리 시와 세느 강에서 영감을 받아 물이 흐르는 듯한 부드러움과 남성적인 강인함을 구현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르노의 신규 디자인 전략 여섯 가지 중 '지혜'를 상징한다.
또 르노삼성은 이번 모터쇼에서 신규 프론트 디자인의 패밀리 룩을 적용한 QM3, QM5 네오, SM3 네오 등 라인업도 전시한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이번 모터쇼에서 QM3, QM5 네오, SM3 네오부터 '이니셜 파리'까지 관통하는 새 디자인 아이덴티티와 디자인 전략을 선보일 것"이라며 "품질과 기술은 물론 디자인에서 경쟁력을 강조함으로써 기업의 새로운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 향후 전략 모델에 대한 고객의 기대감을 극대화시키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르노삼성이 최근 선보인 신규 패밀리 룩은 프런트 정 중앙에 위치한 '태풍의 눈' 로고와 양쪽 헤드램프를 잇는 전면 그릴이 가장 큰 특징이다.
지난날 르노삼성은 전년동기 대비 15.4% 증가한 1만2천542대의 판매 실적을 올려 역대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다. 내수 시장에서도 전년동월 대비 35.7% 늘어난 6천153대를 판매했다.
특히 신규 디자인이 적용된 QM5 네오는 전년동월 대비 230% 이상 증가한 판매실적을 올렸으며 SM3 네오의 계약도 50% 이상 증가했다. QM3 역시 출시 후 6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매월 3천대 이상 계약이 이뤄지고 있다.
르노삼성 홍보본부 황은영 상무는 "이번 모터쇼는 이니셜 파리 콘셉트카와 QM3, QM5 네오, SM3 네오까지 새롭게 제시하는 유럽의 트렌디한 감성을 담은 디자인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자리"라며 "특히 르노삼성의 모태가 되는 부산에서 국내 최초로 이니셜 파리 콘셉트카를 소개하며 기업의 미래 발전 방향을 새로운 디자인과 함께 제시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기수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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