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20일 서피스 프로3도 미니와 함께 공개

[원은영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오는 20일 뉴욕에서 개최하는 미디어 이벤트 '작은 모임'에서 서피스 미니와 함께 서피스 프로3도 공개할 것이란 루머가 사실로 확인됐다.

14일(현지시간) IT 전문매체 더버지는 MS가 최신 서피스 모델 발표를 일주일 앞두고 윈도8.1 업데이트 내역을 명시한 웹페이지에서 '서피스 프로3 카메라 지원 추가'라는 문구를 실수로 삽입했다고 전했다.

현재는 해당 문구가 삭제된 상황이지만 이를 통해 지난 주 MS가 서피스 미니외에도 프로3까지 함께 공개할 것이란 전망이 사실로 확인된 셈이다.

보도에 따르면 MS는 절전 기능에 최적화된 인텔의 최신 하스웰 칩셋을 서피스 프로3에 탑재할 예정이다. 전작인 서피스 프로2는 10.6인치 1080x1920 디스플레이에 인텔 코어 i5-4300U를 탑재했지만 올해 초 하스웰로 업그레이드 시켜 클럭 스피드를 개선했시켰다.

한편 MS는 앞서 미디어를 대상으로 초청장을 발송, 오는 20일 뉴욕에서 서피스 관련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어떤 제품을 공개할 지 언급하진 않았지만 '작은 모임'이란 문구를 통해 그동안 소문만 무성했던 서피스 미니가 마침내 공개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기존 10인치 크기의 서피스 태블릿보다 작은 8인치대 크기의 서피스 미니는 퀄컴칩을 탑재했으며 경쟁 포인트로 MS 오피스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하이엔드급 다기능 디지털 펜을 탑재하는 등 노트필기 기능에 초점을 둘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시카고(미국)=원은영 특파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