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연기자] 모바일 메신저 밴드가 게임 서비스를 시작했다. 카카오 게임센터 일변도의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새 플랫폼의 탄생을 예고하며 기대를 모았던 밴드 게임이 얼마나 큰 파장을 일으킬 지 주목된다.
12일 밴드 게임은 모모의 '박자왕', 코카반의 '라바' 등 총 10종의 게임을 출시했다. 2천100만명 가입자를 대상으로 하는 밴드 게임은 애플 앱스토어, 구글 플레이 이외에도 네이버 앱스토어를 통해서도 다운 받을 수 있게 연결한다.
밴드 게임의 가장 큰 장점은 게임 개발사들이 카카오 게임센터를 통해 게임을 런칭할 때보다 낮은 수수료율을 적용받는다는 점이다.
이용자들이 밴드 게임에 들어와 네이버 앱스토어를 통해 게임이 다운받으면, 개발사는 전체 매출 중 20%를 네이버에 지불하고, 캠프모바일에 16%를 내게돼 최대 64%를 가져갈 수 있다. 이용자가 애플 앱스토어나 구글 플레이를 선택해도 56%의 매출을 챙긴다.
밴드 게임은 다음달부터는 개발사들이 자유롭게 게임을 올릴 수 있는 무심사 입점제를 실시해 출시 게임 폭을 최대한으로 늘릴 방침이다.
밴드게임의 운영사인 캠프모바일은 이달 말 2차 출시 게임 론칭을 계획중이며 이를 위해 개발사와 협의 중이다.
이부연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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