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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운태·이용섭 "광주시장, 전략공천하면 탈당"


"윤장현 지지한 의원 5명, 공천·선거 관련 당직"

[채송무기자] 새정치민주연합 광주광역시장 예비 후보자인 강운태 시장과 이용섭 의원이 전략공천이 강행된다면 탈당해 무소속으로 선거를 치르겠다고 최후 통첩했다.

강 시장과 이 의원은 1일 공동 결의문을 통해 "이미 윤장현 후보도 경선에 참여하겠다고 했고, 광주 지역 대부분의 언론과 사회단체가 정상적인 경선 실시를 강력 촉구하고 있는데도 중앙당이 이를 외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들 예비후보는 "국회의원 5인이 무리지어 윤장현 후보를 지지한다고 했고, 이들이 공천 및 선거 관련 당직을 차지하는 희대의 불공정 선거가 벌어지고 있는데도 이를 바로잡는 아무런 조치가 없다"며 "특정 후보를 당이 임명한다는 전략공천설이 난무하는 것에 대해 광주시민들은 분노를 참지 못하고 있다"고 울분을 토했다.

이들은 또 "풍설처럼 특정 후보에 대한 전략공천이 강행된다면 우리 두 사람은 당을 잠시 떠나 비상한 각오로 시민과 함께 이같은 횡포에 맞서 싸우겠다"고 경고했다.

강운태 시장과 이용섭 의원은 당초 4월 30일까지 중앙당에 광주시장 경선 방식을 확정하지 않으면 무소속 출마를 포함한 중대 결심을 하겠다고 했지만, 중앙당은 여전히 경선 방식과 일정을 정하지 않고 있어 전략공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채송무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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