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하기자] LG유플러스가 브라질에서 LTE 데이터 로밍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30일 발표했다.
브라질 로밍 서비스는 올는 6월 개최될 '2014 브라질 월드컵'을 겨냥한 것으로 LG유플러스는 브라질에서 LTE 서비스를 가장 먼저 시작한 이동통신사업자 '클라로(Claro)'와의 제휴를 맺었다.
브라질 외에도 LG유플러스는 캐나다, 홍콩, 싱가포르, 필리핀 등 5개 나라에서 LTE 데이터 로밍 서비스를 시작한다.
월드컵 기간에 브라질에 방문하는 LG유플러스 고객이 LTE 데이터 로밍 서비스를 신청하면 대한민국 선수들의 경기가 열리는 쿠이아바, 포르투 알레그리, 상파울루 3개 도시와 월드컵이 개최되는 모든 도시를 포함한 총 76개의 도시에서 현지 LTE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LTE 데이터 로밍 서비스는 LG G2, 갤럭시 S4 LTE-A 등 최신 LTE 스마트폰에서 이용 가능하며, 추후 출시 될 모든 스마트폰에서 LTE 데이터 로밍 서비스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LG유플러스는 여행 중 이용할 데이터량에 따른 세가지 LTE 로밍 요금제를 내놓았다.
이번에 내놓은 LTE 로밍 요금제는 고객이 여행 중 이용을 원하는 데이터양에 따라 3만원(100MB), 4만원(150MB), 5만원(250MB) 3가지 요금제 중 선택 할 수 있다. 모든 요금제는 가입 후 5일간 제공된다.
기본 제공 LTE 데이터 이용 용량이 초과하면 데이터 사용량 알림 문자가 오며, 차단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제공 데이터량을 초과하면 국내 데이터 요율과 같은 수준(1KB 당 0.91원)으로 과금되고 10만원 이상 사용하면 자동으로 데이터가 차단된다.
LG유플러스 글로벌로밍팀 이상헌 팀장은 "해외에서 LG유플러스 고객이 자유롭게 LTE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LTE 데이터 로밍 서비스를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LTE 로밍 국가를 늘려갈 뿐만 아니라 요금제, 단말기, 부가서비스 등 앞선 서비스로 고객을 위한 로밍 서비스를 계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미하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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