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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1분기 영업익 898억원···전년比 29.7%↑


초소형정수기∙가습공기청정기 등 주력제품 렌탈 판매 호조

[민혜정기자] 코웨이(대표 김동현)가 올해 1분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코웨이는 올 1분기 매출액(K-IFRS 개별기준) 4천948억원, 영업이익 898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4%, 영업이익은 29.7% 증가했다.

코웨이는 이같은 실적을 거둔 이유로 ▲렌탈 매출 확대 ▲낮은 해약율 유지로 렌탈자산폐기손실액 감소 ▲해외사업 매출 확대 ▲홈케어 및 국내 화장품 사업 매출 증가 등을 꼽았다.

1분기 렌탈 매출은 정수기, 공기청정기, 비데 등 주력제품의 고른 판매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한 3천424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정수기 소형화 트렌드를 이끈 '한뼘 정수기1'과 '한뼘 정수기2'가 정수기 렌탈 판매량의 26%를 차지하며 렌탈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최근 코웨이의 렌탈 판매는 2013년 3분기 26만대, 4분기 29만대, 2014년 1분기 32만대로 3분기 연속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코웨이는 제품력 향상과 서비스 강화를 통해 해약율을 1% 미만으로 유지하고 있다. 그 결과 코웨이의 1분기 렌탈폐기손실금액은 9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렌탈매출 대비 2.8%로 전년평균인 2.9%보다도 0.1%p 낮아진 수치다.

1분기 해외사업 매출액은 중국 대기오염 이슈에 따른 공기청정기 수출 성장으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43.6% 증가한 452억원을 달성했다. 이와 함께 해외법인 현지매출은 말레이시아 및 미국법인의 렌탈사업 지속 성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한 460억 원을 달성했다.

'리:엔케이' 브랜드를 주축으로 하는 국내 화장품 사업 1분기 매출은 2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4% 증가했다. 이는 홈쇼핑채널의 지속적 매출 성장, 다양한 채널을 통한 고객 접점 확대 등에 기인했다. 매트리스를 포함한 홈케어 사업 1분기 매출은 매트리스 판매 성수기 도래와 매트리스 신제품 출시 효과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37.3% 증가한 122억원을 달성했다.

코웨이 최고재무책임자(CFO) 이재호 부사장은 "주력사업인 국내 환경가전 렌탈 사업은 혁신 제품 출시와 방판채널 영업력 강화, 채널다양화를 통해 경쟁우위 성과가 지속될 것"이라며 "2분기에도 환경가전 제품과 매트리스 렌탈 판매 확대로 긍정적 실적 모멘텀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민혜정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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