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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뉴 MINI 올해 4천대 팔 것"


사전계약 700대 돌파…기본모델 가격 낮추고 성능·연비 개선

[정기수기자] 신형 엔진을 장착하고 연비를 개선하는 등 7년 만에 풀체인지(완전변경)된 3세대 모델 '뉴 MINI'가 국내에 출시됐다.

BMW코리아는 이날 오전 경기 파주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에서 '뉴 MINI' 신차발표회를 열고 정식 출시했다.

BMW는 뉴 MINI의 올해 연간 판매 목표를 4천대로 세웠다. 지난달부터 돌입한 사전 계약대수가 현재 700대를 넘어 물량이 확보되면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김효준 BMW코리아 사장은 "승차감을 개선해 주 고객층인 남성 고객뿐 아니라 여성 고객이 늘어나게 될 것" 이라며 "물량 확보를 위해 독일 본사와 협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뉴 MINI는 쿠퍼와 쿠퍼 하이트림(High Trim), 쿠퍼S 등 3가지 모델로 출시됐다. 하반기에는 디젤엔진이 장착된 쿠퍼 D도 선보일 예정이다.

기본모델인 쿠퍼는 2천990만원으로 이전보다 600만원이 인하됐다. 기본 모델에서 일부 옵션을 빼 가격을 낮추고 대신 쿠퍼S와의 사이에 쿠퍼 하이트림을 새로 추가했다. 이 모델은 쿠퍼와 같은 엔진을 쓰고 편의사양을 쿠퍼S 수준으로 높였으며 가격은 3천720만원이다. 주행 성능까지 강화한 쿠퍼 S는 기존 3천950만원보다 290만원 오른 4천240만원이다.

정기수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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