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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도서관, 조선·이탈리아 고문헌 대거 전시


'왕릉, 죽은 왕들의 궁전' 등 실시

[강현주기자] 국립중앙도서관(관장 임원선)에서 조선 시대와 중세 이탈리아의 고문헌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전시회를 개최한다.

조선시대를 엿볼 수 있는 '왕릉, 죽은 왕들의 궁전' 전시회는 국립중앙도서관 본관 6층 고전운영실에서 오는 6월 29일(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는 정조가 사도세자의 능인 현륭원에 행차했을 때의 의례 절차를 기록한 '원행을묘정리의궤', 국왕이 왕릉 행차할 때의 행사를 그린 '능행반차전도' 등 고문헌 25종 129책을 만날 수 있다.

중세 이탈리아 고문헌을 전시한 '르네상스형 인간, 마키아벨리'는 지하 3층 디지털 도서관 전시실에서 오는 20일까지 열린다.

이 전시회에서는 마키아벨리의 삶과 작품을 보여주는 필사본 원본 및 육필 서간을 비롯한 다양한 유물들이 공개된다. 르네상스 시대의 소장품들과 마키아벨리의 인쇄본 원본 및 복제품 등 유물 200여점이 대거 전시된다.

국립중앙도서관 관게자는 "12일부터 18일까지 제50회 도서관 주간이며 23일은 유네스코가 정한 세계 책의 날인만큼 스마트폰보다는 책의 매력 속으로 풍덩 빠져보자"고 말했다

강현주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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